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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9 호주의 버스에서 할 수 없는 3가지
- 2011.01.05 웰빙간식, 아이들과 곶감만들기 2
글
호주의 버스에서 할 수 없는 3가지
NO drink
NO food
NO smoking
위의 세가지는 호주의 버스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법으로 정해놓고 있어 이를 위반 한 경우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고 한다.
그럼 정말 호주 사람들은 버스를 탈때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을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먹고 마실수 있다.
당연히 있어야 할 그물 주머니가 없다. 물통걸이(?)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실수 있는 음료류는 패트병에 마개가 있다면 버스안으로 반입가능하다.
그리고 사탕, 젤리, 껌과 같은 간단한 간식류도 먹을 수 있다.
단, 담배는 절대 금지!
한국에선 버스 안에서 오징어, 쥐포같은 주전부리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그 습관을 못버리고 연신 아쉬워 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역시 버스에선 뭔가를 먹어 주는 것이 시간이 잘 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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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웰빙간식, 아이들과 곶감만들기
우리 유치원 앞 정원에는 국화꽃 장미꽃 등 예쁜 꽃나무도 많지만 포도나무, 돌배나무, 감나무도 있습니다. 하루는 아이들과 유치원 앞 놀이터에서 바깥놀이를 나왔다 떫감이라 쳐다도 안보던 감나무에 감이 눈에 들어왔어요.
갑자기 ‘곶감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랑 나눠 먹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옆반 선생님도 함께 계셨지요. 둘의 눈빛이 뻔쩍이며 텔레파시가 통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멋지게 감따기
옆반 선생님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감들을 땄습니다. 사다리 위에서 용감하게 감따는 제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선생님 힘내라~ 힘내라~" 열심히 응원해 주었지요.
까치밥으로 남겨 논 4개 빼고는 모조리 따서 껍질을 벗겼습니다. 껍질 깎으며 혹시나 단감이 아닐까 싶어서 맛보았더니 역시 요 근래 보기 힘든 떫감이더군요.퉤퉤~
아무튼 예쁘게 껍질을 깎은 감들을 소쿠리에 올려 햇빛을 쐬게 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햇빛이 말려주면 우리 아이들과 나눠 먹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찰나~
“곶감에 꼭지를 왜 깎았노? 곶감에 꼭지 안달려있는거 봤나??”
아빠 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유치원에서는 원장님을 아빠 선생님이라고 부른답니다.) 헉!!! 그러고 보니 저도 25년동안 살면서 곶감에 꼭지 안달려 있는 것은 못봤습니다.
알고 봤더니 곶감에 꼭지가 달려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곶감에 꼭지가 없으면 곰팡이가 잘 핀다고 합니다. 아무튼 곰팡이가 잘 핀다니까 더 정성을 쏟아 아침, 저녁으로 뒤집어 줬습니다.
다행입니다. 곶감 참 이쁘게 말랐죠??
원래 40일 지나서 먹어야 한뎄는데...
2주째에 참지 못하고 우리 선생님들과 제 입속으로, 또 우리 아이들 입속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말랑말랑 곶감이랑 홍시랑 섞은 맛입니다.
아이들 너무 좋아해서, 자매품으로 키위, 사과, 고구마도 말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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