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선생님 우리 엄마예요?
☆ 잠바가 다쳤어요. ☆
승주 : 선생님! 나 오늘 YMCA 차 타기 전에 언덕에서 엎어졌어요.
선생님 : 에고, 승주야 괜찮나? 안 다쳤나?
승주 : (무릎 보여주면서) 요기요~
선생님 : 조금 까졌네.. 다행이다 조금만 다쳐서.. 괜찮제?
승주 : 선생님 나는 괜찮은데요... 잠바가 다쳤어요.
☆ 선생님 우리 엄마예요? ☆
(청년관에서 놀던 지원이가 갑자기 달려오며)
지원 : 선생님 근데 이제 우리 엄마가?
선생님 : 엥? 지원아 그게 무슨 말이야?
지원 : 선생님 우리 엄마가?
선생님 : 아~아~~ 그래 선생님 이제 우리 줄기반 엄마다^^
☆ 아디오니는 돈 먹는다! ☆
(점심시간, 기도와 밥가를 부르고 난 뒤...)
선생님 : 친구야 무슨 반찬 좋아하니? 아디오니도 많이 먹어라~
(양 공동체)
지현 : 아디오니도 지금 밥먹나?
선생님 : 그럼 아디오니도 지금 밥 먹고 있겠지.
신영 : 근데 아디오니도 밥 먹나?
지현 : 아디오니도 밥 먹는 다이가.
동현 : 아니다~ 아디오니는 돈 먹는다!
☆ 친구는 소중해요 ☆
(이야기 나누기 시간, 각자 공동체에 앉아)
선생님 : 줄기반, 화난다고 친구들 때리면 되요 안되요?
줄기반 : 안되요~
선생님 : 화난다고 친구들 밀면 되요 안되요?
줄기반 : 안되요~
선생님 : 줄기반, 선생님이 저번에 한 얘기 기억나요?
자기 자신은 소중하다고 했지요?
창모 : 아 그러니깐 친구는 소중하다고요!!!
선생님 : 아..... 그래 맞다 창모야ㅠ.ㅠ
그말할라고...
마주이야기는 아이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눈높이 대화법 입니다.
아이들은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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