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본다이 비치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

타국에서 보는 겨울바다의 풍경은 어떻게 다가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본다이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복잡한 시드니 시내를 요리조리 빠져나와 한산한 외곽쪽으로 빠졌다 싶더니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이지만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고 있으니, 여기가 시드니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넓은 잔디밭 넘어로 하얀백사장이, 그리고 그 넘어로 바다가 보인다.
'어! 저게 뭐지?'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이 보인다.
원래 본다이 비치는 파도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여름에는 서퍼들로 발디딜틈 없는 곳이라고...


 

주말이면 본다이비치 근처 학교에서 이렇게 작은 장도 열린다.
원래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다파는 장터였지만 일반인보다는 주로 상인들이 물건을 많이 팔고 있었다.
호주 사람들의 손때가 뭍은(?) 물건들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보이는 것이 온통 made in china
아무튼 볼거리 많았던 본다이비치를 뒤로하고 다시 시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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