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위라는 타이틀 답게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기타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어져 북적북적한 모습에 글로벌(?)한 관광지에 온듯했다.
성산일출봉 앞에 도착해서 문득...
'일출봉이라...해뜰 때 와서 볼껄그랬나?'
산책로를 따라 30분 정도를 올라가다 보면 '어! 벌써 도착?' 할 정도로 금방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이날은 한라산 오르기 전날이여서 워밍업으로 다리를 풀어주는 정도라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날씨가 참 좋았구나...
2012/03/23 - [여행 이야기] - 3월, 눈덮힌 한라산을 다녀오다.



편편하고 넓은 땅위에 여러가지 풀과 나무들이 자라있는 성산일출봉의 분화구가 보였다.
제주도는 여러번 왔었지만 성산일출봉을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분화구라고 알고 오르지 않았더라면 커다란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역시 제주도는 바람이 많은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덕분에 잠깐의 산책으로 잠시나마 더워졌던 몸이 금방 식었다.
사방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해안선을 따라 푸른빛의 제주바다가, 멀리 우도도 보였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 본 해안선을 배경으로 찰칵!
아름다운 경관만을 포스팅에 담고 싶었지만 얼굴을 삐쭉 내밀고 있는 사진 뿐이라 패스~
제주 경관 1위에 빛나는 성산일출봉에서 제주도의 하루를 또 이렇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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