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치원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교육의 일환으로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공장과자 실험도 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만드는 요리수업도 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하는 요리 수업은 재료 본연의 맛을 알게되고 또 여러 가지 채소의 종류, 함유 영양소의 기능, 채소의 장점 등을 설명듣고 직접 요리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아지며 싫어하던 음식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중요한 수업입니다. (가공식품, 수입품등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공시간을 최소화 하는 요리방법 사용)


내 손으로 건강한 간식 만들어 먹기
7세반 강민주 어머님의 제보(?)로 검정쌀 팝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검정쌀, 프라이팬, 불만 있으면 검정쌀 팝콘을 만드 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요리 수업하기 전, 혼자 시범삼아 검정쌀을 볶아 봤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콩, 현미 등을 볶아 먹어봤지만 오직 검정쌀 만이 팝콘으로 변신 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검정쌀을 넣고 달달달 볶아 주기만 하면 끝!
검정쌀들이 열을 받으면 하얀 속살을 드러냅니다.
우린 이 순간에 '와~'하는 소리가 나오게 되지요.


첨가물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검정쌀 팝콘을 아이들은 너무나 맛있게 먹습니다.
'쌤! 공장과자 보다 훨씬 맛있어요'
'고소해요'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소리칩니다.
저는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또 아이들은 공장과자 보다 더 맛있는 검정쌀 덕분에 우리는 온종일 행복했습니다.


오늘, 내아이에게 첨가물 범벅이 된 공장과자를 먹이시겠습니까?
아니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 맛있는 홈메이드 간식을 먹이겠습니까?
인생은 언제나 choice 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주의 : 기름은 절대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기름 넣지 마셔요^^

검정쌀이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신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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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엔별 2011.05.20 10: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햐~~ 재미나네요.
    맛도 좋겠죠? ㅎㅎㅎ

  • 몽니 2011.05.20 14:58 답글 | 수정/삭제 | ADDR

    깨끗한 모래를 준비합니다
    모래를 채에 쳐서 작은 알갱이를 걸러냅니다

    채에 남겨진 모래를 냄비에 넣고 가열합니다
    모래가 뜨거워지만
    흑미를 넣고 쌀과 섞어줍니다


    쌀알이 터집니다
    처음 모래 걸러냈을때보다 구멍이 큰 채로 쌀있는 부분만 걸러 모래와 분리합니다

    맛있게 먹습니다


우리 유치원에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 최대한 자기 생일에 맞춰 생일 파티를 합니다.
생일때에는 쌀 소비도 촉진하고 몸에 나쁜 첨가물도 덜 들어간 ‘떡’을 먹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생일을 하기 때문에 유치원엔 거의 매일 떡이 있습니다.



찹쌀이 들어간 떡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녹여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시간이 지나도 참 맛있지만, 멥쌀로 만든 떡(각종 설기떡)은 냉동실에 녹여 쪄도 처음 먹을 때 그 맛이 영 안 나지요.

냉동실에 현미설기 떡이 그득그득 한 것이 보였습니다.
일단 죄다 꺼내 냉장실에서 녹였습니다.
녹인 현미설기로 뭘 만들면 좋을지 마주치는 선생님들 마다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옆 반 선생님께서
“선생님 경단 한번 만들어봐~ 아이들 하고 동글동글 하게 빚어서”
아하! 나비반(종일반) 친구들의 요리 수업시간에 경단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먼저 냉장실에 녹였던 현미 설기를 꺼내 끓는 물에 찝니다.
우리밀 과자는 부숴서 가루를 내고,
땅콩은 아이들과 껍질을 벗긴 뒤, 도깨비 방망이를 돌리면.....................반죽이 됩니다.
땅콩에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그런지 땅콩 반죽이 되더라구요.
땅콩도 우리밀 과자와 마찬가지로 부숴주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또 조청과 물을 1:1비율로 하여 시럽을 만들어 줍니다.
원래 시럽을 만들 때는 설탕과 물을 사용하지만 우린 조청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설탕보다는 확실히 덜 달지만 구수한 엿 냄새가 나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동글동글하게 경단을 빚어서 먼저 시럽에 묻히면 가루가 더 잘 붙고 맛도 있겠지요?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면 이제 아이들하고 현미설기를 동글동글하게 빚어 볼 시간입니다.
스팀을 쐬서 그런지, 이상하게 떡이 손에 달라붙지가 않았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쉽게 동글동글 잘 만들 수 있었어요.



경단을 다 만들었다면 이제 남은 건 맛있게 잘 먹는 일만 남았네요.
먼저 조청시럽에 퐁당! 다음은 우리친구들의 입맛에 따라 굴립니다.
아이들 너무 맛있게 잘 먹습니다.
혹시 지금 냉동실에 백설기가 있다면 경단 한번 만들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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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대장허은미 2011.01.31 18:0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예요~ 조금만 부지런하면 건강한 먹거리로
    아이들에게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겠어요
    그게 힘든일이지만요..ㅋㅋ

    • 영소심쌤 2011.02.06 22:23 신고 수정/삭제

      네~ 맞아요ㅠㅠ
      새해에는 우리 더 부지런을 떨어보아요^^

  • 신구 2011.02.06 20:39 답글 | 수정/삭제 | ADDR

    잘해놨네

  • 전설 2011.02.07 00:54 답글 | 수정/삭제 | ADDR

    좋은 생각인데요~~

    힘은들지만 다같이 함께 하는게 좋네요~

    • 영소심쌤 2011.02.07 01:02 신고 수정/삭제

      네~ 댓글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려 주세요^^

  • 하쿠나마타타 2011.03.23 19:09 답글 | 수정/삭제 | ADDR

    쌤~~~잘해놨네요
    잘보고 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