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랑 하지도 말고, 그저 그저 남의 일에 칭찬만 하고 묻거들랑 가르쳐 주되 알면서도 모르는척 어수룩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오.....

이기려 하지 말고 져주시구려.
어차피 신세질 이 몸인것을 꽃은 젊은이들에게 안겨주고 언제나 감사하기를 잊지말고 언제 어디서나 “고마워요”


돈, 돈, 돈의 욕심은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수 없는 거라오
“그 사람은 참으로 좋은 분”그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도록 살아있는 동안은 많이 뿌리고 덕을 산더미처럼 쌓아두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겉 말일뿐 실은 돈을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붙잡고 있으소.....
옛 친구 만나거든 술 한잔 사주고 손주보면 용돈한품 줄돈 있어야 모두가 받들어 모셔준다오.....
우리끼리의 말이지만 그건 사실이라오.....

옛날일들일랑 모두가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소.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이몸은 마음대로 되지를 않소.
그대는 “뜨는해” 나는 “지는해” 그러한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좋은 늙으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해서도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아무쪼록 오래오래 사시구려.....

-어느 화장실에서 만난 글귀-

또 한살이 늘어난 지금 어느 화장실에서 만난 글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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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는 바로 내 자신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뤄지는 대인 관계 속에서, 생각을 바꾸면 나 역시도 리더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다. 결국 리더라는 말의 의미는 나뿐만 아니라 같은 時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저마다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즉 우리라는 공동체 모두에게 부여되는 말 인 것 같다.

‘세상에! 최고의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이 뭐 이렇게나 많아?’
21가지나 되는 미래형 리더의 조건 중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밸런스를 맞추기는 어렵다고 생각되었다. 사실, 21가지 중 단 한가지의 조건이라도 완벽히 갖추는 것도 어렵지 않겠는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행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의 뿌리가 깊어지고 진정한 리더십이 완성된다.’
과거 우리가 최고라고 일컬었던 리더들의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위인전기를 읽으며 그들 역시 쓴맛, 단맛 나는 인생을 굴곡을 겪으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성공한 모습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음을 잘 알 수 있다. 21가지의 조건들을 완벽히 갖춰야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의 해석이 아니라 ‘완벽한 리더는 없다’ 여러 조건들에 나를 부합해 끊임없이 자기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리더의 인간관계 -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바꾸려 들지 말고 이해하라’
아직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 수록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이해하는 일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됨을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이 문구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내 주위의 사람들 역시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상대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우리는 대화도중 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상대를 자신의 생각에 맞추길 기대하며 설득을 하게 된다. 이렇게 서로의 생각만을 주장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갈 때는 ‘대화’라는 사전적 의미의 뜻을 상실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내 말이 맞아. 네 말은 틀렸어’라는 식이다.하지만 최고의 리더-앞서 얘기했듯이 우리라는 공동체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생각된다―는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개인적 갈등으로 여기지 않고 구체적 문제와 연결 하여 보듯이 극복 방법 역시 자신에게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리더십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 왔던 이라면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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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건배사를 해야 할 순간과 마주치곤 한다. 피해갈 수 없다. 따라서 자기만의 멋진 건배사 한두 개쯤은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더구나 요즘 같은 연말연시, 센스 있는 건배사로 좌중들의 분위기를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눈치 있는 사람이라면 모임의 분위기 파악부터!
저자는 먼저 스토리 건배사를 만드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모임의 성격과 분위기를 파악해라!
생일, 회식, 친목모임 등등의 모임이 갖는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 모임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두 번째,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내라! ‘친구야 생일 축하하고 사랑한다’, ‘엄마, 사랑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오늘 밤 분위기도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등등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
세 번째,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축약해서 구호로 외치자. 격려 - ‘떠나자 꿈을향해’, 성공 - ‘멋지다 친구야’, 회사 - ‘우리는 강하다’ 등의 간단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담아 구호로 외치면 센스있는 나만의 건배사가 완성된다.
멋진 건배사를 만드는 위 세가지 방법을 경만호 전 부총재가 알았더라면 남북 이산가족 상봉기념 만찬회에서 오바마(오빠만 바라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를 외치는 일은 없었지 않았을까 싶다. 이렇듯 멋진 말 한마디는 좌중을 압도하는 동시에 자신의 이미지 상승과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좌중을 열광하게 만드는 마법의 스토리 건배사
“당나귀 -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
“남존 여비 - 남자의 존재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함이다”
“변사또 - 변치말자 사나이들아 또 만날 때까지”
요즘 송년회 때 흔히 쓰이는 삼행시 또는 사자성어 건배사라고 한다.
때와 장소를 잘 구분해서 사용한다면 재미있을 법도 하지만, 다소 경박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어 보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자주 쓰는 ‘당신 멋져’도 빼놓을 수 없다.
“당당하게 신나고 멋지게 져주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흥함과 망함이 단 한마디에 갈리는 것이 건배사이다.
무엇보다 건배사는 30초 안에 승부가 갈리는 리더십이다. 리더십이 있는 사람은 첫 건배사에도 한 방에 사람들을 집중시켜서 일사불란하게 잔을 부딪치게 만든다. 5명이든 1,000명이든 한 명도 빼놓지 모두 한 목소리로 “건배!”를 외치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수많은 말하기 가운데 건배사만이 가진 매력이다.

말 한마디로 열정적인 또 폭발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건배사.
스토리 건배사 만드는 법 세가지 방법을 잘 숙지하고 건배사가 가진 매력을 잘 파악한다면 올 연말 모임에서 '폼 나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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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앞에선 찬물도 못마신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나로선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나를 비롯한 어른들의 행동을 스펀지가 물을 빨아 들이 듯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
아이들 앞에서는 행동 하나하나 신경 써야지 하면서도 망각하게 되고 또 돌아서서 자책하며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
요즘 아이들 무섭다고 한다.
뉴스나 라디오에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귀를 귀울이게 되는데, 솔직히 혀가 끌끌 차이게 되기도 한다. '부모가 누구야?', '뉘집 자식인지... '하며 툭하고 나도모르게 튀어나오는 말한마디.
하루에도 몇번식 돌아서서 내 행동을 반성하게 되는 나 조차도, 아이들에게 또 그 부모에게 잘못을 따지는 것에 급급했지만 '욕전쟁'은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 보단 우리 어른들을 되돌아 보게 끔 하는 책이다.


수업중 시간이 어중간할때는 되도록이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이들 동화책도 즐겨보게 되고 읽는것도 재미가 있다.
우리 유치원 2층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정말 재미난 책들이 참 많다.(?)
내가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무튼, 초등학생들이 읽는 책을 한권 집어 들었는데 은근히 재밌고 손을 땔수가 없어 금방 다 읽어 버렸다.
책이름도 눈에 확! 들어오는 '욕 전쟁'
어느 초등학교 5학년 4반 아이들의 이야기 이다.
송충이 눈썹의 무서운 담임쌤이 아이들의 피구 시합을 보고 기겁을 하게 되는데, 공이 오가야 하는 곳에 참아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고 욕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처음은 선생님의 일방적인 전쟁 선포로 반항도 하고 온갖 잔머리를 굴리는 아이들이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이들 스스로 의논을 하면서 '욕'의 근절을 뿌리 뽑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게 된다.
'개'자가 빠지면 벙어리가 되는 아이에게 진짜 강아지를 키우게 하면서 욕하는 버릇을 고치는가 하면, 온갖 욕설이 난무하던 피구시합에서 5학년 4반 아이들이 욕을 참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다.

언젠가 아이들끼리 쓰는 '욕', '은어'를 모아 놓은 청소년 은어사전이라는 앱을 본적이 있다.
욕은 아이들의 생활에 일부분이 되었고 심지어는 자기들만의 은어를 만들었다.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려면 이 은어 사전을 필독해야 할 것 같다는 웃지못할 생각도 들었다.
이책의 한 장면에서도 나오듯이, 어른들은 욕을 쓰면서 아이들에겐 욕 쓰지 말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안되, 쓰지마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아이들이 '욕'을 입에 달고 살게 된 것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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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치원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그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캠프를 떠나게 됩니다.
11월,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을캠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가을캠프를 떠나면서 남해 편백에는 편백나무가 많기 때문에 가을에도 푸를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을 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그 고정관념은 깨졌지요.
편백나무의 초록색, 단풍의 빨강 그리고 여러나무들의 알록달록함이 더해져 아름다운 수채화를 감상하는 듯 했습니다. 아니, 수채화 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남해편백에 가면 편백나무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특유의 향이 좋습니다.
편백나무 밑에가면 축구공 같이 생긴 쭉정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쭉정이 들은 원래는 편백나무 씨앗이 들어있었다가 씨앗이 없어진 것이라고 들었는데, 아무튼 이 쭉정이들을 여러게 주워서 냄새를 맡으면 편백나무 향이 더 진하게 납니다. 그것들을 모아서 배게를 만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누가 더 쭉정이를 많이 주울까?' 마치 내기를 하는듯 줍기 놀이를 하기도 하지요. 

                                              낮에는 남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캠프를 떠나되면 그 계절에 맞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가을캠프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별빛산행'입니다.
랜턴을 들고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까지 약 2시간 가량을 걸어야 하는 야간산행 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무서워 하지 않을까?'하는 것은 제 걱정,
'힘들다고 못 걷는다면 어쩌지?'하는 것도 제 걱정
'깜깜해서 길 잃으면 안되는데...'역시 다 제 걱정이었습니다.
걱정과 우려스러운 제 마음과는 달리 우리 꼬맹이 친구들은 너무나 씩씩하고 신나게 잘 해내 주었습니다.
그날따라 달님께서 랜턴없이 걸어도 될 만큼 유난히 밝은 달빛을 비춰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꾀 힘들었지만 어른들 보다 더 씩씩하고 용감한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별빛산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세겨졌습니다.
11월, 알록달록 여러색이 어우러진 남해 편백에서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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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반! 심소영 쌤이야.
얼마전 너희들 실내화를 보고 깜짝 놀랬단다.
왜냐구?
커진 실내화를 보면서 너희들이 언제 이만큼 자랐지?하는 생각을 했거든.
오늘도 너희들 사진을 보면서 '많이 컸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쌤이 맨날 하는 얘기 있잖아.
'너희들 언제커서 쌤 업어줄래?'라고 말이야.
이제 많이 커서 쌤 업고 다녀도 되겠다. 히히^^
계속 그렇게 쑥쑥 크다가 기린처럼 커지면 어떻하지?
농담이야!
앞으로도 골고루 먹고 신나게 놀자.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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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먼 미래에는 시간이 곧 돈이다.
커피 한잔 4분, 버스비 2시간, 명품차59년
돈으로 댓가를 치르는 지금과는 다르게 모든 것을 시간으로 대신하게 된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25세가 되면 노화가 멈추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으로 삶을 살아간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쫒기며 시간을 벌기 위해 살고, 반대로 시간이 넘치는 사람들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죽지않는 영생의 삶을 살게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 살라스는 1분 1초가 아쉬운 빈민가 출신으로 버스비 2시간이 없어 어머니를 잃으면서 부조리한 사회를 바로 잡고자 하는 인물이다.
이 영화에서 흥미로웠던 것이 새로운 직업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타임헌터 -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는 사람들 
타임키퍼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지키는 사람들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으려는 사람들과 시간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팽팽하게 대립되어야 하는 구조일 것 같으나 타임헌터와 타임키퍼들은 이상하리만큼 주인공 윌 살라스만을 집요하게 쫒는다.^^;
아무튼 가상이라고는 하나 창의적인 직업들이어서 흥미롭게 보였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멋지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스토리 전개?
기존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간은 돈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반해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면 다소 부족한 스토리 전개에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영화 후반부에는 남녀 두 주인공의 러브러브(?)한 장면이 자주 등장해 스토리 흐름에 더 방해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드는 의문점...
타임키퍼는 왜 주인공 아버지를 알고 있었던 걸까? 그리고 주인공 아버지에 대한 다음 이야기는?
도입부 주인공에게 내 시간을 헛되게 쓰지 말라던 헤밀턴의 사연은?
이 영화를 보고 일어서면서 들었던 생각이 뭔가 그럴듯한 이야기가 있을 것 처럼 암시해 놓고 시간에 쫒겨 얼렁뚱땅 결말짓는 느낌이라고 할까...(혹시 후편이 나온다면 이해를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후편에서는 나오겠지...)

아무튼 지금이나 영화에서의 미래나 돈도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 고통받는건 똑같다.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은 씁쓸했다.
주인공들이 상위 1%의 시간을 훔쳐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장면에서는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나는 원래 권선징악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니까...
인 타임, 재밌는 영화였다. 하지만 약간의 의문점과 아쉬운 생각은 든다.
후편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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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연장의 에너지를 좋아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아티스트, 열광하는 사람들의 기가 한데 어우러 져서 공연장은 에너지가 폭발하는 장소인 것 같다.
그런 기운을 듬뚝 받고 돌아가면 힘이 난다.
돌아오는 일주일을 더 즐겁게 보낼 수도 있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공연장을 찾으려는 이유 중의 하나다.
오늘 보고 온 지킬앤하이드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몇주 전부터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박사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인간의 정신을 분리하여 치료하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야하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서 자기 자신에게 실험하기를 결정한다. 정신이 선과 악으로 분열 되면서 악의 힘을 가진 하이드에게 점점 지배 당하며 자신의 실험을 반대 했던 사람들을 차례차례 살해하며 끝내는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몇주전부터 지킬앤하이드를 위해 뮤지컬에 나오는 여러곡들을 미리 다운받아 들으며 공부(?)했다.

지금 이 순간, 한때는 꿈에 같은 워낙 유명한 곡들을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막이오르고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폭 빠저들었던 것 같다.
맨앞줄에 앉게되어서 배우들의 표정연기를 볼수있어 더욱 몰입하게 되었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가 대결하는 장면에선 탄성이 절로 나왔다.
혼자서 선과 악의 두가지 면 모두를 연기하는 모습에서 내 흥분의 정점을 찍게 해주셨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벅찬가슴과 흥분, 두근거림으로 엔돌핀 급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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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반!
이번 운동회 잘 마춰 줘서 너무나 고마워^^
근데 얘들아 요즘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지?
날씨가 차가워 지니까 아픈 친구들이 많아져서 쌤은 걱정이야.
아참!
너희들 몇일 전 쌤이랑 한 약속 잊지 않았지?
학교가면 쌤이라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말이야.
왜 쌤이라고 부르면 안되냐고?
그건 선생님들 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야.
선생님이라고 해야 더 예의바른 아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님들도 계시기 때문이거든..
특히 운동을 잘하고 모든 것을 잘하는 우리 열매반 친구들이 학교가서 예의도 바른 친구들이었으면 해.
쌤하고 한 약속 잊지 않기다!
하지만, 심소영쌤은 언제나 쌤으로 불러줘^^
열매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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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반에게...
얘들아 심소영쌤이야.
너희들 한명 한명에게 편지를 썼지만 한꺼번에 너희들 모두에게 편지를 써보긴 처음인 것 같아.
요즘 다가온 운동회 준비로 쌤은 정신없이 바쁜 것 같아.
운동회 준비가 나와서 말인데...
어제 쌤이 운동회 줄 잘 못 섰다고 화냈는데 너무 미안해.
쌤이 너희들한테 화를 내는 것이 너희가 미워서 그런건 아니라는 거 알지?
우린 7살 형아 반이니까 동생들, 가족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 커서 그런거야.
음... 너희들이 그림을 그릴때 조금 더 예쁘고 잘 그리고 싶어 하듯이 쌤 마음도 마찬가지야.
너희들에게 화를 내면 선생님 마음도 하루종일 좋지 않아.
후회도 되고 미안한 마음도 생기고...
미안해!
앞으로도 너희에게 할말이 있을때면 자주 편지쓸께^^
너희도 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지 써 주길 바래.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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