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er 2nd home (vacation apt) living room
Former 2nd home (vacation apt) living room by decor8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는 말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마음에 세겨 넣었을 말입니다. 제가 아이들과 함께 지내었을때, ‘TV끄기’에 대해 아이들과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 내고 싶었기에 브레인스토밍을 수업하게 되었습니다.

“얘들아, 우리가 TV를 끄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 것 같아?”

“음,, 화가 날 것 같아요”

아하... 이 아이의 말을 들으니 그럴 법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V는 나쁜 거니까 오늘부터 보면 안돼!' 라는 식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 된다면 아이의 입장에선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는지 짐작이 갔습니다.
과연 우리 어른들에게 만약 대화나 타협 없이 무조건 단절과 절제만 강요한다면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일방적인 ‘TV끄기 운동’ 보다는 부모님과 아이가 스스로 하는 ‘TV끄기 운동’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왜 우리가 TV를 꺼야 하는지,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또 반대로 부모님들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전하며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TV를 끄게 되면 좋아질 것 같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본다던지, 우리가 TV를 끄고 난뒤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 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서는 느끼실 겁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요.
오늘, 우리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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